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스코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4.35% 내린 1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스코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635주이다.
이는 제이스코홀딩스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또 다시 연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30일 유상증자의 납입일이 2024년 10월 30일에서 2024년 12월 16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 계속 지연될 경우 니켈사업에 대한 투자도 힘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금속 및 광물 기업인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26일로 예정됐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관련 납입 일정을 8월 30일로 미룬 뒤, 또 10월 30일로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 관련 납입예정액은 약 150억원이며 발행예정 주식수는 약 1100만주로써 본 유상증자가 납입이 완료되면 제이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가 변경될 예정이었다.
이 유상증자의 납입 예정 대상자는 제이앤피 제2호 투자조합으로 해당 조합의 최대출자자는 제이스코홀딩스의 대표이사인 한상민 대표다.
이 회사는 작년부터 신규사업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필리핀 민다나오 디나가트 섬에서 니켈 광산 개발을 진행해 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해당 프로젝트 관련 채굴권을 가지고 있는 EVMDC와 본 광산의 니켈 원광 총판권을 총 300억원으로 책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니켈 원광 총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자회사 JSCO.PH에 약 50억원 출자했고 광산 개발을 위한 마일스톤 비용으로 현재까지 약 160억원을 EVMDC에 투자를 진행했다.
아울러 제이스코홀딩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추가로 투자해 총판권 확보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회사의 현지 투자 완료를 의미하기에 증자 유치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니켈 광산 개발 프로젝트는 회사의 미래와도 직결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일정을 앞당겨 증자 유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1차 공사는 곧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번 투자가 유치되면 추가로 이어질 2차 개발 계획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며 사업진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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