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종가보다 2.07% 오른 1만5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2만8325주이다.
백신개발기업 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콜레라 백신 수요 증가와 고마진 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연간 이익 전망치가 상향됐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고마진 제품이 본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부터는 유바이오로직스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62억 원, 영업이익 17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3년 3분기보다 매출은 216.3%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4차례에 걸친 대규모 수주 공시에 비추어 볼 때 콜레라 백신 수요는 여전히 탄탄하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이상의 활발한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 진입이 지연되면서 콜레라 백신 공급 부족은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수주 물량은 2024년보다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유니세프향 수주 계약 세부 내역이 공개되면 실적 전망치는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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