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주가 급등…"전장카메라 고성장" 올해 역대 최대실적 기대↑

김준형 기자

2024-10-31 02:26:13

파트론, 주가 급등…"전장카메라 고성장" 올해 역대 최대실적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트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2.7% 오른 7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799주이다.

이는 파트론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파트론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파트론의 매출액은 36.1% 늘어난 420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5억원으로 58.7% 증가했다.

증권가는 올해 파트론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증권은 앞서 파트론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5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파트론은 모바일 카메라모듈 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한 편이지만 스마트폰 부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장부품·센서·ODM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왔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최대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파트론은 올 상반기 카메라모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514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1분기 전장카메라 매출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가 성장했다.

고 연구원은 “전장카메라 부문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와 ADAS 고도화가 맞물리면서 인상적으로 성장했다"며 “2분기에도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 전장 카메라 매출은 134% 성장한 217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올해 전장용 LED 역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이라며 “전장카메라와 전장LED를 합친 전체 전장 부품 매출은 올해 2573억원, 내년 31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1%, 29%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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