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투케이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2.24% 내린 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7256주이다.
이는 제이투케이바이오가 자사주 처분을 완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자사주 1만8951주를 주당 1만4300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 측은 "스톡그랜트 지급을 통해 임직원 사기증진 및 회사의 장기적 성장 기여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임직원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하기로 했다.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자사주 처분가격은 주당 1만7170원이었지만, 실제로는 16.7% 가량 낮아졌다.
최근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이 연이어 자기주식(자사주) 처분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주가 기준금리 인하 수혜주로 부상하며 주가가 급등하자 업체들이 자사주 처분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사들은 임직원 상여금 지급,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등을 자사주 처분 목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주주들은 자사주 처분 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이 늘어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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