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리기술투자 주가는 종가보다 1.37% 오른 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68만2734주이다.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5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5% 급등한 7만2천316달러(9천999만원)에 거래됐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 7만3천800달러대에 한 발짝 다가섰다.
비트코인 급등은 미 대선이 다가오면서 새 정부에서는 보다 친 가상화폐적인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기대를 반영하듯 미국의 11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이달에만 약 36억 달러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옵션 거래자들은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11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8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베팅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 금융 서비스 기업인 IG 그룹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사이카모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관련해 "트럼프의 선거 승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면 사상 최고치를 다시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소식에 티사이언티픽과 위지트, 우리기술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티사이언티픽은 빗썸코리아 지분 7.17% 보유하고 있으며, 위지트는 티사이언티픽의 지분 30.77%를 보유한 대주주다.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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