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ADM 주가는 종가보다 1.12% 오른 3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ADM의 시간외 거래량은 1395주이다.
현대ADM은 자사의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대사항암제 'HAB-SON01'과 기존 항암제 도세탁셀의 병용 투여 항암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도세탁셀 단독 투여와 비교해 병용 투여 시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많은 환자들이 초기 치료에는 성공하지만 암세포의 내성으로 인해 암이 재발하거나 치료 효과가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사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조절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항암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Wnt/β-catenin 및 STAT3 신호전달체계를 차단하여 암세포의 내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ADM의 최대주주인 현대바이오는 자체 특허 기술을 통해 니클로사마이드의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 유효 약물 농도 유지시간 문제를 해결해 경구용 대사항암제로 재창출하는 데 성공했다.
HAB-SON01은 도세탁셀 등 기존 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이러한 동물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HAB-SON01이 항암제 내성 문제를 극복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더 나은 항암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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