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탑코미디어에 대해 "다음 종목은 2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탑코미디어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탑코미디어는 지난 25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웹툰 업체 탑코미디어와 관련해 "일본 웹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올해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앞서 전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2022년 7월 오픈한 일본 플랫폼(탑코 재팬)의 가입자가 작년 3월 50만명에서 올해 2월 200만명을 넘었고 연말 목표치가 350만명"이라며 "탑코 재팬의 트래픽 성장 덕에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매력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탑코미디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1.8% 늘어난 291억원으로 관측된다"며 "카카오의 '픽토마' 등이 한국 모기업의 웹툰 매출액을 넘은 만큼 장기적으로 탑코 재팬의 성장률이 한국 서비스를 압도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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