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주가 급락…계열사 실적 부진에 덩달아 '약세'

김준형 기자

2024-10-28 06:20:43

종근당바이오, 주가 급락…계열사 실적 부진에 덩달아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종근당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간외 매매에서 종근당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5.46% 내린 2만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00주이다.

이는 종근당바이오의 계열사 종근당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것은 물론,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천84억 원, 252억 원을 거뒀다고 25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다.

종근당은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주요 품목이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2.5%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종근당은 연구개발비가 작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종근당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115억 원, 317억 원으로 전망됐다.

계열사인 종근당바이오의 3분기 매출은 438억 원으로 같은 기간 3.6% 올랐다. 영업이익은 2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종근당바이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당기순손실 6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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