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주에이알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13% 오른 2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에이알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2050주이다.
이는 한주에이알티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주에이알티는 한주하이텍과 17억 5000만원 규모의 이차전지 물류자동화 설비 위탁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한주에이알티는 앞서 최대주주가 경남제약에서 알에프텍 외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소유 주식 수는 377만4465주, 소유 비율은 32.68%다. 회사는 변경사유에 대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이행”이라고 밝혔다.
추가되는 사업목적은 ▲2차전지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반도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및 판매업 등이다.
이와 함께 이정기 한주하이텍 대표이사, 이진형 알에프텍 대표이사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감사 선임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사명도 한주에이알티(한주ART)로 변경했다. ART는 인공지능(AI), 로봇(Robot), 첨단기술(Technology) 등을 의미하는 약자로 첨단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1998년 설립한 관계사 한주하이텍은 2024년 예상 경영목표 매출을 1200억을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 LG, SK, 세메스등의 1차밴더로의 위치에서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순으로 매출비중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자금조달 역시 기업공개(IPO)의 긴 준비시간보다 빠른 첨단사업 진출이 필요하여, 자금확보가 용이한 한주ART를 통해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텍은 주식양수도 계약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된 후 한주에이알티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기존 엔터테인먼트, 외식 프랜차이즈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2차전지 등의 첨단업종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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