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신주 10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10-24 07:26:39

금호전기, 신주 101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금호전기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8일 금호전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1만101주가 23일 상장됐다고 공시했다.

금호전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693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금호전기는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PABLO AIR)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 협력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협업하고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금호전기는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를 양산할 계획이다.
드론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핵심 기술인 '무인이동체 자율군집제어'와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양질의 드론쇼를 선보여왔다.

이 회사는 영하 5℃에서 영상 40℃까지 운용 가능한 내구성 있는 기체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1068대의 불꽃 드론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드론 양산 기술 전문화를 목표로 파블로항공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조명 전문기업을 넘어 사업 다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항공 모빌리티 기술은 앞으로 하이테크 기반의 광고 및 프로모션, 신규 커머스, 콘텐츠 영역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파블로항공과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의 세계화를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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