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루미르 주가는 종가보다 2.06% 내린 1만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미르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4222주이다.
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1일 공모가의 1.2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르는 공모가(1만2천원) 대비 24.25% 오른 1만4910원에 마감했다.
그러나 이튿날부터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루미르 주가는 15.76%, 23일에는 11.31% 하락했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루미르X 군집위성 구축과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에서 루미르-T1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최고 기술 수준(TRL-9)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상업화에 돌입했다. 제품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제어 밸브에 사용되며, 루미르의 자기베어링 반작용 휠 기술이 적용됐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약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외 특허와 세계 최초 방폭 인증을 획득해 선박 엔진 효율·환경 규제 준수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루미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약 2.5배 성장했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전망하고 있으며, 2026년 첫 자체 개발 SAR 위성 발사를 기반으로 약 87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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