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림씨아이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3.91% 오른 4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70만5695주이다.
이는 지투지바이오의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투지바이오는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분을 보유한 비만치료제 개발 업체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IPO(기업공개) 준비에 한창이다. 이르면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22년 지투지바이오에 15억원의 지분투자를 했고, 임상시험 서비스 및 데이터를 제공한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임삼시험수탁(CRO)기관으로 지투지바이오 지분 2.16%를 보유 중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로 통과해 상장을 목전에 뒀다.
최근 드림씨아이에스는 지투지바이오 덕분에 주가 강세를 이어왔다. 드림씨아이에스의 주가 상승은 지투지바이오가 최근 비만치료제로 손꼽히는 펩타이드 성분을 50% 주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주입률을 50%로 끌어올린 펩타이드는 ▲세마글루타이드 ▲카그릴린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와 같이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약물로 손꼽힌다.
지투지바이오가 많은 약물을 주입 할 수 있는 비결은 약미립구 제조 플랫폼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에 있다. 이노램프는 미립구 의약품의 탑재 약물 함량과 생체이용률 문제 및 대량 생산 공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기술이다.
지투지바이오 측은 “‘이노램프’ 기술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수일에서 수개월까지 조절 할 수 있다”며 “해당 기술을 글로벌 빅파마와 당뇨ㆍ비만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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