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김준형 기자

2024-10-23 07:17:56

차이커뮤니케이션, 투자주의종목 지정…거래소 "소수계좌 거래 집중"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차이커뮤니케이션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차이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다음 종목은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이다. 퍼포먼스, 콘텐츠, 브랜딩 등 통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연평균 24%씩 성장했으며, 설립 18년만에 국내 디지털 마케팅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상장 자금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머신러닝 알고리즘 ▲독자적인 AI 모델에 기반한 신규 광고 솔루션 ▲AI를 활용한 광고 콘텐츠 제작 프로세스 등을 개발해 디지털 마케팅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차이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광고 시장이 디지털 중심으로 급격하게 개편되면서 디지털 광고 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차이커뮤니케이션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해 단기간에 국내 디지털 마케팅 분야 1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관련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광고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매출 및 이익의 동반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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