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5% 내린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켐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2524주이다.
이는 한켐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 후 거래소는 한켐에 대해 "다음 종목은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한켐은 전일 기준 ▲정규시장 중 특정 계좌에서 순매수(순매도)한 수량이 상장주식수 대비 2% 이상 ▲당일의 종가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상승(하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첨단소재 합성 전문기업 한켐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2일 공모가보다 26%가량 올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켐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26.67% 오른 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켐 주가는 장 중 한 때 공모가의 1.9배 수준인 3만3300원까지 올랐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주가 상승폭이 줄었다.
앞서 한켐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9.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2500∼1만4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일반청약에서 46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증거금은 1조6727억원이 모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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