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루미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4% 오른 1만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루미르의 시간외 거래량은 46만5581주이다.
지구 관측 위성기술 개발 기업 루미르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21일 공모가의 1.2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루미르는 공모가(1만2천원) 대비 24.25% 오른 1만4910원에 마감했다.
루미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루미르X 군집위성 구축과 연구·개발 인프라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루미르는 국가 주력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시리즈 1호부터 5호까지의 개발에 모두 참여했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에서 루미르-T1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통해 최고 기술 수준(TRL-9)에 도달했다.
이 외에도 우주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개발에 성공해 상업화에 돌입했다.
제품은 선박 엔진의 연료 제어 밸브에 사용되며, 루미르의 자기베어링 반작용 휠 기술이 적용됐다.
남명용 루미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인 0.3m 초고해상도 SAR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우주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며 "영상·정보 서비스 매출을 본격화해 올드스페이스와 뉴스페이스를 아우르는 정통 우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루미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약 2.5배 성장했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전망하고 있으며, 2026년 첫 자체 개발 SAR 위성 발사를 기반으로 약 876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