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아라이프플러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1% 오른 1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아라이프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057주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화장품 등 수출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10월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데이터가 이날 발표돼 미국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있는 화장품과 변압기, 톡신, 미용기기주 등의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수출데이터’를 꼽았다.
이날 관세청 수출입데이터 발표를 앞둔 만큼 관련주가 시장 이목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 발표에서 수출이 1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만큼 호조세가 이어질지도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10월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액을 살펴보면 1년 전보다 수출은 33.2%, 수입은 3.2% 늘어났다. 하나증권은 “10월10일까지 일평균 수출액은 27억8천만 달러(약 3조8086억 원)로 집계돼 1년 전보다 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국내 무역 핵심으로 여겨지는 반도체가 좋은 수출 흐름을 이어가 기대감을 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수출이 45.5% 늘며 올해 최대 일평균 수출액을 달성했고 수출단가도 최근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모아라이프플러스가 주목받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BE인터내셔널의 화장품 브랜드인 ‘BEYUL’을 공급하고 있는 주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누적 판매량 수백만달러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9억5000만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9억3000만원 기록했다. 모아라이프플러스가 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16년 상장 이후 처음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올 3월 말 모아데이타에 인수된 후 그간 적자시현중인 사업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개 등을 통해 이 같은 실적을 거두게 됐다.
특히 PGA(폴리감마글루탐산)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및 제품의 해외판매가 증대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편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최근 유럽 글로벌 명품 화장품 기업과의 계약과 더불어 말레이시아 기업 ‘BE 인터내셔널’과 스킨케어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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