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헬릭스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8% 오른 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릭스미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48주이다.
헬릭스미스는 중국 파트너사 노스랜드 바이오텍(Northland Biotech)이 중증하지허혈(CLI)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통증 감소 목적의 엔젠시스(VM202, 중국명 NL003) 임상 3상에서도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앞서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두 개의 임상 3상 중 휴지기 통증 감소가 주 평가지표인 임상시험의 톱라인 데이터다.
노스랜드는 2004년 헬릭스미스와 엔젠시스 관련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2019년부터 통증 감소와 궤양 완치를 각각 주평가지표로 하는 두 개의 임상 3상을 독립적으로 진행했다.
총 242명 환자를 등록한 궤양 완치 목적의 임상 3상은 올해 2월 초 성공적 결과를 발표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허가(NDA) 신청을 완료했다.
노스랜드 측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조사를 인용해 2025년 중국 내 CLI 환자 수가 500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엔젠시스의 2025년 상업화를 목표로 구축한 노스랜드의 생산 시설은 연간 10만 명의 CLI 환자에게 엔젠시스를 투약 가능한 규모로 알려져 있다. 헬릭스미스는 계약에 따라 시판 후 7년간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
헬릭스미스 관계자는 “엔젠시스의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촉진 등 임상적 효과를 증명한 결과이며 두 개의 임상 3상 모두 주 평가지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엔젠시스의 중국 시장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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