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파수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345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파수의 상장주식 총수는 1168만5422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파수는 이달 14~18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 2024'(이하 자이텍스)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업계에 문서 암호화 설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FED),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 등을 소개하며 데이터 중심 보안을 강조했다.
자이텍스는 40년 넘게 개최된 글로벌 IT 전시회로서 '중동의 CES'로도 비유된다. 최신 정보보안 연구, 개발 및 트렌드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파수는 지난해 현지 기업 사이버나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 후 중동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번 자이텍스에서도 함께 참가 후 자사의 제로 트러스트 데이터 보안, 규제준수(컴플라이언스) 목적의 설루션을 소개했다.
자사 설루션으로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식별, 분류, 암호화, 관리, 모니터링 등을 제공할 수 있단 설명이다. DSPM 설루션을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포함한 기업의 모든 저장소 및 데이터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또 FED가 문서 관리 전 과정에 암호화를 적용함으로써 일관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설정된 권한에 따라 열람, 편집, 인쇄 등의 권한을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기업은 더 효율적이고 강력한 보안 관리를 구현할 수 있다.
또 문서의 생성, 편집, 공유 및 폐기 등 모든 활동을 기록 후 실시간 추적·관리할 수 있어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콜터 카람비오 파수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은 "파수 데이터 보안 설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고 강화된 규제 환경에서도 지속해서 데이터를 보호·관리할 수 있다"며 "전 세계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보안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