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안랩 주가는 종가보다 1.08%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390주이다.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사이트’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JV) ‘라킨’의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안랩은 라킨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뿐만 아니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까지 시장 범위를 넓힌다는 목표다.
라킨은 아랍어로 ‘안정적인, 신뢰할 수 있는’의 의미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안랩은 라킨에 현지 정보기술(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하고, 위협 분석 및 보안 시스템 구축 기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생성형 AI 보안, 사물인터넷(IoT)·운영기술(OT) 보안 등 솔루션 및 서비스 범위를 늘리는 한편,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까지 비즈니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라킨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사이트와 안랩 인력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양 사는 라킨이 안랩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보안기술력과 사이트의 현지 보안 시장에 대한 전문성 및 보안 기술 현지화 역량을 결합해 신속한 초기 시장 진입 및 시장 확대를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사이트는 이번 합작법인의 중동지역 내 안정적인 사업 수행 및 안랩과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안랩 신주인수와 이사회 참여도 마무리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디지털 혁신이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랩은 축적된 사이버보안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라킨이 사우디 및 MENA 지역에 최적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면서 사우디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에서 신속하게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드 알라부디 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법인은 최첨단 사이버 보안 기술을 현지화하고 디지털 자산 보호 및 첨단 기술 도입을 원하는 사우디와 MENA 지역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사이트의 핵심 전략"이라며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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