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주가 급등…"'셀루덤필' 상용화 임박" 시제품 생산 완료

김준형 기자

2024-10-22 03:57:49

셀루메드, 주가 급등…"'셀루덤필' 상용화 임박" 시제품 생산 완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셀루메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루메드 주가는 종가보다 2.23% 오른 3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루메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2433주이다.

최근 셀루메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셀루메드는 9월 초에 개발 완료한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CELLUDERM FILL(셀루덤 필)' 시제품 생산을 완료, 상용화가 임박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셀루메드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약 45조원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피부이식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이 빠르게 개발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생산 준비와 더불어 시제품을 활용한 영업 및 성형 학회를 통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셀루덤 젠(CELLUDERM GEN)'도 당초 예정이었던 12월 말 보다 일정을 앞당겨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루덤 필(CELLUDERM FILL)'은 무세포동종진피를 미세분말화하여 정제수와 혼합한 제품이다.

초기 제품은 3cc, 8cc 두 가지 타입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이후 1cc, 5cc 제품으로 확장, 다양한 용량으로 출시를 고려 중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셀루덤 에이치디 임플란트(CELLUDERM HD IMPLANT) 및 셀루덤 울트라(CELLUDERM ULTRA), 셀루덤 파워(CELLUDERM POWER) 제품도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낮은 감염률의 특성으로 성형외과, 유방외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을 하고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최근 정밀하고 미세하게 두께를 절삭하는 공정 장비를 테스트하였고, 이를 통해 높은 완성도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약간의 수정사항만 반영이 되면 곧바로 해당 장비를 투입, 기존 제품인 'CELLUDERM HD IMPLANT'의 생산 수율 및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루메드는 주가 강세가 이어지며 자경고종목에 재지정됐다.

지난 4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셀루메드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셀루메드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4일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9월 9일) 종가보다 높고 ▲4일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해제 전일(9월 27일) 종가보다 높으며 ▲4일(T) 종가가 9월 30일 종가 대비 40%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셀루메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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