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 매매거래는 정지된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주식교환이다.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제이시스메디칼은 상장폐지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신속한 상장폐지와 완전자회사화를 위해 최대주주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 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앞서 공시했다.
이번 교환은 현금교부형 주식교환으로, 주식교환일 현재 시러큐스서브코를 제외한 나머지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주가 소유한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은 주식 교환일에 시러큐스서브코에 이전된다. 시러큐스서브코는 그 대가로 주식교환 대상주주에게 신주 발행에 갈음해 주당 현금 1만3000원을 교부할 예정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주식 교환 목적에 대해 “제이시스메디칼을 시러큐스서브코의 비상장 100% 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제이시스메디칼의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키메드가 제이시스메디칼 지분 90% 이상을 확보하면서 자진 상장폐지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이시스메디칼 최대 주주인 아키메드는 지난 7월 2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진행한 제이시스메디칼 2차 공개매수에서 목표치의 절반 수준인 지분 9.34%, 약 716만주를 모았다.
아키메드의 제이시스메디칼 지분은 2차 공개매수 이후 82.01%서 91.35%로 증가하면서 자진 상장폐지 요건을 갖췄다고 분석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에는 최대주주가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면 상장폐지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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