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8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레믹스 주가는 종가보다 1.13% 오른 4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레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42주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펜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이 찾아올 위험을 경고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도 국제사회가 대비하지 못한 채 찾아올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건 분야에 선제적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언했다.
보고서는 최근 르완다에서 확산한 치명률 최고 88%의 급성 열성 전염병인 마르부르크병과 지난 4월 미국에서 가축을 통한 인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등을 고위험 감염병 사례로 들었다.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가 1년 4개월 만에 다시 선언된 엠폭스(옛 명칭 원숭이두창) 역시 고위험 감염병으로 꼽혔다.
WHO는 팬데믹 위험을 키우는 요인도 보고서에 기술됐다고 소개했다.
국가 간 내지 국가 내부의 신뢰 부족, 불평등한 보건 여건, 집약적으로 이뤄지는 농업, 인간과 동물 간의 교차 감염 가능성 등이다.
디지털 기술은 보건 위기에 신속한 대응할 수 있게 해 주지만, 잘못된 정보를 빠르게 확산시켜 위험을 증폭하는 요인도 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각국의 시선이 인간 사회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도 WHO는 언급했다.
WHO는 "인간과 동물, 환경이 서로 맞물린 지점을 모두 아우르는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며 "건강과 복잡하게 연결된 여러 부문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미래에 닥칠 보건 비상사태에서 회복할 수 있는 힘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기술 향상, 보편적인 보건 인프라, 다양한 팬데믹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 증진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셀레믹스가 주목받고 있다. 셀레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GS) 기반의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및 변이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셀레믹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각종 유행 바이러스의 유전체 분석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전장유전체 및 변이 분석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최근의 엠폭스 바이러스 확산세에 맞춰 유전체 분석과 변이 추적 관찰에 활용 가능한 특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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