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뱅크웨어글로벌 주가는 종가보다 2.63% 내린 1만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뱅크웨어글로벌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3977주이다.
이는 뱅크웨어글로벌의 신주가 추가 상장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뱅크웨어글로벌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0만650주가 오는 23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뱅크웨어글로벌의 상장주식 총수는 1010만1638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이 총량관리 플랫폼 개발에 돌입했다. 예탁원은 토큰증권(ST) 시장에서 증권 발행 및 유통 수량을 확인하는 총량관리와 발행심사 업무를 전담한다.
예탁원은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 구축을 위해 한 업체와 계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지난 8월 26~28일과 지난달 9~11일 두 차례에 걸쳐 해당 사업 SI(시스템통합)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지만 모두 단일 응찰로 유찰된 바 있다.
예탁원 측은 2차례 유찰이 발생해 단독 응찰한 업체와 세부 사업추진 관련 협상을 거쳐 최종사업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자를 확정하면 다음달 중으로 플랫폼 및 관련 시스템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형태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블록체인 기존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디지털화해 네트워크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예탁원은 이와 관련, 전자증권법 개정안에 따라 토큰증권 발행 심사 및 총량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총량관리시스템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수량 관리, 발행 심사 등을 위한 기간계 플랫폼이며, 노드관리시스템은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거래를 담은 분산원장에 대한 노드 참여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인프라다. 또 분산원장시스템은 총량 관리 기능 검증 및 테스트 등을 위한 자체 분산원장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소식에 뱅크웨어글로벌이 주목받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기업∙소비자간 거래(B2C)향 STO 거래 플랫폼과 기업∙기업간 거래(B2B)향으로 증권사와 금융회사 등에 미들웨어로 제공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STO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해당 사업이 뱅크웨어글로벌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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