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4일 시간외 매매에서 NEW 주가는 종가보다 0.92% 오른 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NEW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8832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미국 내 한국 콘텐츠 최대 공급자의 반열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TV 시장이 미국에서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대표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내 가장 많은 K-FAST 채널과 한국 영화를 공급하고 있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인 KT알파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꾸준히 한국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K-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를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에서 타이젠OS(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제공하는 FAST 서비스다.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드라마, 예능, 뉴스,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한다.
현재 타이젠 OS는 현재 3억대에 달하는 삼성 스마트 TV에 탑재돼 있다. 또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글로벌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 개의 VOD(주문형비디오)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소식에 NEW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와 손잡은 뉴아이디는 NEW에서 분사한 조직으로 지난 2분기 말 기준 지분 19%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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