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피도의 주식 매매거래가 이날부터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30일 비피도 주권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비피도 주권이 2024년 10월 2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비피도는 지난 6월 27일 사내에서 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비피도는 당시 자금 업무 담당 직원이 80억7589만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횡령 금액은 비피도의 지난해 자기자본의 15.6%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편 비피도는 최대주주가 경영 참여를 위한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라 아미코젠(주) 외 1명에서 환인제약(주)외 1명으로 9월 13일자로 변경됐다.
환인제약 외 1명은 인수자금 150억원을 자기자금으로 조달하고, 인수 후 10월 15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임원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 환인제약은 비피도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R&D 역량 및 파이프라인 활용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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