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SK스퀘어 주가는 종가보다 0.99% 오른 8민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288주이다.
SK증권은 앞서 SK스퀘어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으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또 추가 주주환원 가능성이 높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11번가와 원스토어 등 주요 자회사의 매출이 줄었음에도 지분법손익이 112.9% 늘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순이익은 1분기 1조9000억원에서 2분기 4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상반기 누적 순이익 6조원은 하반기 10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SK스퀘어의 연결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현재 SK스퀘어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66.9%로 다른 지주회사 대비 할인율이 높은 수준"이라며 "SK하이닉스 주가 하락에도 불구후하고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은 올해와 내년 모두 상향 조정되고 있어 SK스퀘어 연결 실적과 배당수입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한다면 내년 초 SK스퀘어의 배당수입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4월 이후 매입한 자사주 1000억원(0.94%)의 소각이 9월 이후 예정돼 있고, 크래프톤과 SK쉴더스 매각대금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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