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멕 주가는 종가보다 2.12% 내린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멕의 시간외 거래량은 3233주이다.
최근 알멕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현지에서 차세대 글로벌 물류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면서다.
알멕은 지난 2023년 8월 몽고메리에 압출 생산을 위한 법인 설립에 착수했다.
물류공장을 통해 현지 고객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품질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후속으로 진행 중인 2단계의 현지 압출 생산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전기차 캐즘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류공장의 완공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계속해서 현지 압출 생산을 위한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멕은 지난 2001년 11월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 소재 부품 전문기업이다. 알멕의 주요 제품은 배터리 모듈케이스, 팩케이스, EV 플랫폼 프레임 등이다.
알멕은 2차전지를 보호하는 배터리 모듈 케이스를 생산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이란 전기차의 골격에 해당하는 부품으로 배터리 팩과 서스펜션, 구동장치를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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