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구백화점 주가는 종가보다 2.22% 내린 74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구백화점의 시간외 거래량은 2457주이다.
최근 대구백화점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대구백화점의 자산 매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백화점이 소유한 동성로 본점 등 3개 건물에 대해 공개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여곳이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대구백화점에 따르면 입찰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 간 곳은 약 10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백화점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은 금액이 적정 수준에 미치지 않을 경우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세 부동산의 감정 평가액은 약 5000억원 수준이다. 동성로 본점은 2506억원, 대구백화점 아울렛은 2159억원, 물류센터는 270억원이다. 대구 내에서도 알짜배기 부동산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렛점은 현대백화점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한 신축 건물이다. 신서동에 위치한 물류센터도 CJ대한통운이 임차인으로 있다.
대구 1호선 각산역 도보권에 혁신도시와 안심뉴타운의 영향권에 있다. 건물 구조상 철거가 용이해 신규 개발이 이점으로 꼽힌다.
세 자산이 모두 매각되면 대구백화점 자산은 대구 대봉동에 위치한 대구백화점 2호점 대백프라자점이 유일해진다.
판매시설 부지와 옥외 주차장 부지 등 약 5000평에 이르는 규모다. 별도 임차인 없이 대구백화점이 이용 중이다. 감정평가액은 2207억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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