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디에스팜 주가는 종가보다 1.21% 오른 2만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디에스팜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1936주이다.
2002년 설립한 티디에스팜은 22년 업력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인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활용해 ▲타박상 ▲근육 ▲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의료용 카타플라스마·플라스타·패치)을 개발하고 있다.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티디에스팜은 TDDS기반 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층구조설계 ▲친수성설계 ▲투습·통기성설계 ▲복합성분 제제 등 다양한 제제 제형의 제품 설계가 가능한 우수한 제품 구조설계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한방 복합제제 설계 기술도 있다. 한방 복합제제의 장점으로는 적용성분·적응증·효능이 한방 단일제제보다 효과적이며 부작용도 적다.
티디에스팜은 국내 유일의 '핫멜트'(Hot-Melt) 공법을 이용한 제품 품질 차별화를 둔다.
핫멜트 공법은 피부 접착을 위한 점착제로 유기용매 대신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해 피부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이라는 특징을 가진 공법이다.
향후 회사는 TDDS 연계 ▲개량신약 패치 개발 ▲니코틴 패치제 생산 ▲코스메슈티컬 사업 진출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사업 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도 티디에스팜의 성장동력을 기대한 목소리가 있다.
박경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DDS 기반 복합제제 설계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조를 통해 시장에서의 확고한 지위를 확보했다”며 “일반 수탁사와 차별화된 자체 TDDS제제 개발 프로세스를 갖추어 연구개발 인허가 생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티디에스팜이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제형과 성분을 고려한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며 시장성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22년 카타플라스마 시장 점유율 32%로 국내1위를 기록했으며, 한방 TDDS제제 시장 점유 율은 66%를 달성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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