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오릿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1.32% 오른 122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오릿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6910주이다.
이는 지오릿에너지가 자금을 조달하며 리튬 추출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오릿에너지는 2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오릿에너지는 현재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의 광물추출권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염호의 광물추출권을 가진 A사의 최종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편 미국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추진 중인 지오릿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지분 확대로 경영권을 강화한다.
이번 리튬코리아의 지분 인수로 엔투텍은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리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리튬DL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 리튬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김대진 대표가 계속해서 리튬 사업부를 이끌고, 백상준 이사도 미국 현지법인(글로벌 리튬 에너지 코퍼레이션)의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엔투텍 관계자는 "미국 리튬 DLE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강화하기로 리튬코리아와 합의했다"라며 "김대진 대표와 백상준 이사도 지오릿에너지와 함께 미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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