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유니셈에 대해 "다음 종목은 27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유니셈의 투자주의종목 지정 사유는 특정계좌 매매관여 과다종목이다.
유니셈은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 ▲최근 3일간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5%이상인 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유니셈의 주요 제품인 스크러버와 칠러 모두 2분기를 끝으로 25년까지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생산을 위한 고객사의 낸드(NAND) 단수 확장 투자는 이미 진행 중"이라며 "업황 이상의 추가적인 실적 기울기를 만들어줄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유니셈의 올해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 19% 상승한 매출 2357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으로, 2분기를 끝으로 계단식 실적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고객사 내 식각장비에 도쿄일렉트론(TEL) 장비 채택이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동사의 저온용 칠러 장비의 퀄 테스트는 마무리됐고, 내년 상반기부터 관련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