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후 제닉에 대해 "다음 종목은 현재 투자경고종목으로서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제닉은 27일의 종가가 지난 25일 종가 대비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0일(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제닉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제닉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30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30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제닉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제닉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제닉의 해외진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제닉은 아마존닷컴 진출 성공 등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닉은 과거 '하유미 팩'으로 큰 성공을 거둔 후 후속작의 부재로 고전하며 2021년 경영진과 사업구조의 대대적인 개편을 시도했다.
특히 최근 아마존닷컴 글로벌 순위 2위까지 상승한 뷰티셀렉션사의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제품의 대량 ODM 생산에 돌입하면서 논산 공장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뷰티셀렉션 사의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제품은 현재 아마존닷컴 및 북미 시장에서 가장 '핫'한 대박 제품으로,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북미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앞서 대량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닉과 뷰티셀렉션 양사는 ODM 방식 생산 및 제품공급에 대한 계약을 맺고 지난 5월 첫 출고 이후 본격적으로 품질과 납기를 중시한 글로벌 제품 대량 생산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닉은 지난 5일 진행 된 유상증자를 통해 설비 투자금을 확보, 글로벌 공급량을 맞추기 위한 기존 설비 보강 및 신규 생산 설비를 공격적으로 구축해 하이드로겔 제품 국내 최대 생산기지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제품은 대표적인 하이드로겔 제품이다. 최근 하이드로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원조격 기업인 제닉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공장시설과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시장에서의 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닉의 스킨케어 브랜드 시아베리어™(Siabarrier™)도 주목받고 있다. 시아베리어는 제닉의 기술력을 집약한 스킨케어 라인으로, 모유 중 초유에 미량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시알릴락토스를 함유했다.
시아베리어™ 파워 모이스트 크림은 초유 1.5L 분량의 유효성분을 한 병에 담은 제품으로, 피부 장벽을 강화해 건강하고 탄탄한 피부로 가꾸어 준다. 모이스트 크림에 이어 출시 예정인 선케어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피부 장벽 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멀티 기능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장벽 개선은 물론 뛰어난 보습력과 피부 진정 등 다양한 피부 효과가 확인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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