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예고에 '거래 정지'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9-27 07:25:12

플루토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예고에 '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루토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루토스 주가는 종가보다 2% 내린 441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루토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8827주이다.

이는 플루토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플루토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플루토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5일간 5일 이상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고 ▲23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플루토스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플루토스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전환사채 재매각이 불발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플루토스는 제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재매각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플루토스의 처분대상 사채 총 80억 원중 잔금 75억 9천만 원이 미납됐기 때문이다.

플루토스는 "거래상대방의 잔금 미납으로 인하여 계약이 해제됐다"며 "계약사항에 따라 계약금 4억 1천만원은 몰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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