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토닉 주가는 종가보다 2.05% 오른 8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토닉의 시간외 거래량은 304주이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하이브리드(HEV) 판매 증가가 현대차 3·4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8월 SUV HEV 판매 물량은 북미 싼타페, 유럽 코나·투싼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다.
한화투자증권이 예측한 현대차 3·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감소한 4조6000억원, 매출은 5% 늘어난 43조원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시장 불확실성에 있어 현대차의 혼류 생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현대차는 10월 가동을 시작하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인도 등에서 향후 2030년까지 글로벌 100만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스마트 공장 기반 혼류 생산이 원가·수익성 개선의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HEV 중심 PT 믹스를 통해 차종당 수익성 제고, 신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향후 혼류 생산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소식에 모토닉이 주목받고 있다. 모토닉은 자동차 부품 단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PG, 하이브리드, 수소 등 친환경 차량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기아 완성 부품 1차 협력업체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품은 완성차업체 생산 계획에 따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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