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신 주가는 종가보다 2.21%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신의 시간외 거래량은 1091주이다.
이는 유신이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신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4길 8 건물 및 토지를 756억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옥 매각으로 유신은 당장 다음달 초부터 사옥 이전 작업을 시작한다. 임시 거처에 약 3년간 머문 후 최종 보금자리에 안착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신이 바라보고 있는 최종 종착지는 서울 양재동이다. 코스트코 양재점 인근에 있는 하이브랜드빌딩 오피스동이다.
실제 유신은 최근 양재 하이브랜드 오피스동 일부 층(지상 8∼13층·16∼19층)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권한을 취득했다.
유신은 임차가 아닌 매입 방식으로 양재동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비용으로 처리해야 하는 임차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매입을 통해 자산을 확대한다는 전략에서다.
회사 측은 “경영·사무 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양도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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