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AP헬스케어에 대해 "다음 종목은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AP헬스케어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소수계좌 거래집중 종목이다.
AP헬스케어는 전일 기준 ▲종가가 3일 전날의 종가보다 15% 이상 상승(하락)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율이 40% 이상 ▲최근 3일간 매수(매도) 상위 10개 계좌 중 5개 이상의 계좌의 매수(매도) 관여일수가 2일 이상 ▲최근 3일간 일평균거래량(정규시장 기준)이 3만주 이상이기 때문이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AP헬스케어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AP헬스케어가 일반주주를 대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84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1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쓴다. 신주발행가액은 505원으로 기준주가에서 20% 할인됐다.
다음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AP헬스케어는 앞서 최대주주인 에이프로젠와 에이프로젠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AP096) 개발을 위한 투자금 분담 계약을 체결했다.
AP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해당 물질의 상업화 후 제품 판매 시 판매량에 비례하는 판매수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AP096는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시료 생산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임상을 진행한 후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르면 2028년 출시될 전망이다.
운영자금 중 분담금을 제외한 34억원은 올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상품매입 등에 쓰인다.
채무상환자금 110억원은 내년 상반기 도래하는 제6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조기상환청구) 대응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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