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형지엘리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형지엘리트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5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형지엘리트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형지엘리트와 형지I&C 주가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지난 24일 발표한 경기부양책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낮춰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형지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 매출은 전년 159억원에서 15% 성장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상해엘리트는 프리미엄 교복에 집중하며 사립학교, 국제학교 등을 중심으로 납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상해엘리트는 연간 납품 목표의 100%를 달성했다. 이는 고급 교복시장을 노린 차별화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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