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니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1.01% 오른 140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니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755주이다.
이는 미국의 무역 제재로 위기에 빠졌던 중국 IT 기업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삼성전자를 앞서 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화웨이는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한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 폴드폰 ‘메이트XT’를 선보였다.
화웨이는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를 누르고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2분기 중국 내 폴더블폰 판매량 점유율 4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비보와 아너가 각각 23.1%와 20.9%로 뒤를 이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에 맞서는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였으나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반도체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타격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구글 서비스도 이용하지 못했다.
그러다 화웨이는 자체 제작 반도체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반전을 꾀했고, 중국에서 애국 소비가 열풍을 일으키면서 판매 부진을 극복했다. 이로 인해 애플 아이폰이 밀리는 추세다.
한편 이 소식에 지니틱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니틱스는 중국 화웨이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제품에 적용되는 웨어러블 전용 터치IC 공급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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