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주가 급등…기업설명회 앞두고 기대감 '들썩'

김준형 기자

2024-09-26 05:40:32

유니드, 주가 급등…기업설명회 앞두고 기대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니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니드 주가는 종가보다 1.31% 오른 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유니드의 기업설명회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드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리는 키움증권 'Corporate day'에 참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설명회에서는 유니드의 2분기 경영실적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앞서 유니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16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또한,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지난해 대비 중국법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 분기 대비 탄산칼륨의 수출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회사의 수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만큼, 최근 달러 강세도 유니드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니드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중국의 CPs(Chlorinated Paraffin Wax, 염화파라핀왁스) 공장과, 최근 울산공장에 신규 전해조 투자를 마무리하고 설비를 가동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증설과 설비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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