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율호 주가는 종가보다 1.68% 오른 2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율호의 시간외 거래량은 5156주이다.
이는 율호가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율호는 투자회사들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총 약 6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유상증자 자금 중 17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율호는 주당 1758원에 신주 1137만6564주(보통주)를 발행하며, 대상자는 루쏘인베스트먼트다.
또한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도 결정했다.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4.0%다.
전환사채 발행 자금 중 34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전환가액은 2003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할 주식 수는 1997만44주며, 주식총수 대비 비율은 22.41%에 해당한다. 전환사채는 프리미어투자조합이 인수한다.
율호는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의 구체적인 사용 용도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율호의 최대주주는 이엔플러스로 회사의 지분 10.95%를 보유하고 있다.
율호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의 광산 개발 등을 통해 2차전지 원소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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