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청담글로벌 주가는 종가보다 1.77% 오른 6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청담글로벌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523주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지준율을 인하하는 등 대대적으로 돈풀기에 나서면서 내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다.
지난 24일 판궁성 중국인민은행장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최로 열린 금융당국 합동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춰 금융시장에 장기 유동성 1조위안(약 189조5000억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 속에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각각 0.25%포인트 낮췄고 올해 춘절(설날) 연휴를 앞둔 2월5일에는 0.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연이은 지준율 인하로 현재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은 약 6.9% 수준이 됐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계 주식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는 기준금리 인하·대출 유동성 확보 등을 골자로 한 통화완화 부양책을 발표했다.
전자상거래기업들인 알리바바는 7.9%, 테무의 모기업 PDD(판둬둬)는 11.24% 급등했다. JD닷컴도 13.9% 뛰었다.
이 같은 소식에 청담글로벌이 주목받고 있다. 청담글로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동닷컴 1차 벤더에 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알리바바에도 화장품을 유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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