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계양전기 주가는 종가보다 3.59% 오른 16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양전기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942주이다.
최근 투자은행의 판매 전망 상향과 자율주행차(로보택시) 기대로 테슬라가 주목받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지난 3분기에 테슬라가 47만대를 인도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 46만1000대보다 높은 것이다.
이는 중국 판매 증가 때문이다. 경쟁사인 중국의 BYD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테슬라 전기차가 중국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레비는 "로보택시가 전기차 판매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식에 계양전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정훈 계양전기 대표는 앞서 한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테슬라 생산 파트너 업체에 '모델3' EPB(전자 파킹 브레이크) 모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계양전기는 현대·기아자동차, BMW, 벤츠, 마세라티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파워 시트 모터와 EPB 모터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기존 테슬라 모델에도 이미 계양전기 모터가 일부 장착돼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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