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영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7.08% 오른 9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691주이다.
LS증권은 앞서 삼영전자에 대해 순현금이 2853억원으로 시가총액을 상회한다며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영전자는 순현금 285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시가총액을 상회하기 때문에 자산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삼영전자는 2025년 하이브리드 콘덴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콘덴서는 전해 콘덴서의 안정성, 신뢰성, 고체콘덴서의 열관리(저발열), 내구성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고용량, 저발열, 소형 제품에 적용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삼영전자는 이미 LG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 등에 전장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어 그는 “2025년 라인 2개를 시작으로 2026~2027년 각각 2개를 추가하고 2028년 총 7개 라인을 가동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콘덴서의 수익성이 기존 가전용 대비 높다는 점을 반영하면 2025~2028년 삼영전자의 이익 고성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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