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POSCO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2.2% 내린 3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4204주이다.
이는 일본제철이 현재 보유 중인 POSCO홀딩스(포스코홀딩스) 지분 전량을 매각한다고 발표했다고 지지(時事)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포스코의 발행 완료 주식을 3.42%(289만4712주) 보유하고 있다. 23일 종가로 계산하면 약 1조1000억원(약 1188억엔) 상당이다.
일본제철은 매각 시기는 시장 동향 등을 지켜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매각하더라도 향후 포스코와 제휴를 지속해서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에는 합작법인 PNR을 설립해 철강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재활용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PNR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이 각각 70%와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본제철의 포스코홀딩스 주식 매각은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에 필요한 자금 확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1억달러(약 18조3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심의를 신청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