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서남 주가는 종가보다 2.37% 내린 37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남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4035주이다.
최근 서남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서남이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남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 대학교(University of Houston)와 35억7743만1000원 규모의 릴투릴 물리기상증착 시스템(A Reel to Reel PVD system)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서남 측은 "계약기간 종료일은 발주(PO) 기준 주문 후 FAT 까지 18개월, 배송 설치 및 핸들링에 6개월 총 24개월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서남은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는 일정온도(임계온도) 이하에서 저항이 완전히 '0'이 되는 물질이다. 구리 등 일반적인 금속과는 달리 저항없이 전류를 흘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남은 초전도 자석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초전도 자석은 대형 연구과제, 의료, 수송 분야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이다.
서남은 초 고자장 자석 설계 및 극저온 환경 설계기술을 보유해, 고자장 무절연 고온초전도 자석 시스템, 무절연 고온초전도 자석 회전기를 개발하여 납품하고 있다.
서남은 초전도 선재 특성 향상을 위해 신규 RCE-DR 장비를 제작해 최적화 진행을 마치고 이미 생산 공정에 투입했다.
또한 생산성 증대를 위해 신규 IBAD 장비를 개발중이며 중·고자장 선재 개발 생산을 위한 PLD 장비를 이미 설치 완료하여 운영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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