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그린홀딩스, 주가 급락…'워크아웃 개시'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요동

김준형 기자

2024-09-25 07:49:13

KC그린홀딩스, 주가 급락…'워크아웃 개시' 경영정상화 기대감에 요동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C그린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KC그린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3.28% 내린 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KC그린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610주이다.

최근 KC그린홀딩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KC그린홀딩스와 KC코트렐의 워크아웃이 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는 지난 5일 각각 개최된 금융채권자협의회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KC그린홀딩스 금융채권자협의회와 KC코트렐 금융채권자협의회가 부의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관리기간은 오는 11월22일까지다. 관리 사유는 경영정상화다.

앞서 KC코트렐은 지난 30일 회사의 대표이사가 김현수씨에서 김종규씨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KC코트렐은 박기서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KC코트렐은 박 경영지배인 선임 목적에 대해 "회사의 경영활동 강화 및 경영 안정화"이라고 밝혔다.

앞서 KC코트렐과 KC그린홀딩스의 주가는 급락했다. 반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다.

두 종목 모두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두 회사는 모두 반기 보고서 감사의견이 연결 및 개별 기준 모두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KC코트렐은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타이중(Taichung) 프로젝트 관련 총계약원가의 적정성 검토 절차 제약 등을 사유로 의견 거절을 받았다.

삼일회계법인은 대규모 손실로 인한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기초 연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범위 제한을 문제삼아 KC그린홀딩스에 '의견거절' 의사를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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