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리소스, 주가 급등…남부발전에 53억 규모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

김준형 기자

2024-09-25 03:22:57

에스아이리소스, 주가 급등…남부발전에 53억 규모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아이리소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아이리소스 주가는 종가보다 9.96% 오른 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9377주이다.

이는 에스아이리소스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아이리소스는 한국남부발전과 52억6800만 원 규모의 발전용 바이오중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74.81%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에스아이리소스의 사업은 자원판매사업 부문과 기타사업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원판매사업은 매출의 품목이나 형태에 따라 '이탄 채굴판매', '바이오중유 제조판매', '유연탄 채굴판매'로 구분된다.
기타사업 부문은 '건축자재 등의 유통'이 있으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이탄 채굴판매 사업의 경우 에스아이리소스가 러시아(사할린) 현지에 이탄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는 Biotex-Torf사로부터 해외 독점 판권을 획득하고, 한국 내 복수의 판매법인을 통하여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이탄(peat, 토탄)은 식물성 화석의 퇴적물로 햇수가 오래되지 않아 완전히 탄화하지 못한 것으로 농업용(상토, 토양개량), 축산용(깔개, 부숙재 등)으로 사용된다.

올 상반기 중 '이탄 채굴판매' 매출은 70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1.8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중유 제조판매는 에스아이리소스가 팜유 및 동식물성 유지계열 원료물질을 국내외(말레이시아 등)에서 공급받아 가공하고, 국내 주요 에너지업체에 공급한다.

또한, 고객사로부터 위탁받아 바이오중유 제조(임가공 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중유의 최종 수요는 국내 발전사업자로 발전용으로 사용됩니다.

올해 상반기 중 '바이오중유 제조판매' 매출은 36억8700만 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95.0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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