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윙입푸드 주가는 종가보다 1.79% 내린 1807원에 거래를 마쳤다. 윙입푸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4058주이다.
이는 윙입푸드의 나스닥 상장이 또 다시 연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윙입푸드는 미국 주식예탁증권(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s)의 나스닥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일이 내달 5일에서 18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어 "나스닥의 심사 기간은 통상적으로 1주 ~ 2주 가량 소요되며 최장 한달까지도 걸릴 수 있어 이에 따라 ADR의 청약/납입 일정을 10월 11일~10월 17일(한국시간)으로 변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증시 상장이 호재로 인식돼 연초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000원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
올 초 윙입푸드는 신주를 발행해 도이체방크에 예탁한 다음 그 원주를 기반으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하기로 했다.
ADR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상장된 주식을 미국에서 거래하기 위해 발행하는 예탁증서다.
주당 약 4달러에 총 250만주를 발행해 약 139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28일 윙입푸드는 당초 27일(한국시간)로 예정된 공모가 결정과 인수 계약 체결이 다음달 27일~10월 3일로 밀렸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DR 발행총액은 기존 139억 원에서 109억7816만 원으로 줄었다. 신주 발행가액은 5560원에서 5355원으로 하락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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