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에프이 주가는 종가보다 2.58% 오른 1만5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에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772주이다.
이는 티에프이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에프이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6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24일까지다.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분야 부품 및 장비 제조 기업이다.
패키지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품을 턴키 방식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주요 제품으로 보드, 소켓, COK(Change Over Kit)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티에프이 패키지 테스트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도 기저 효과, 가격 저점으로 인한 재고 확보 유인, HBM·DDR5와 같은 신규제품 효과 등으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난해 3분기까지 고객사 가동률 저하되며 시장 기대 대비 실적 부진했지만 10월부터 회복세 보였다"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칩마다 요구하는 소켓과 보드의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DDR5, HBM과 같은 신제품의 등장은 매출 성장을 의미한다"라며 "2024년을 기점으로 DDR5의 침투율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버용 물량 증가로 테스트 공정에 대한 중요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HBM은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2%로 기존 DRAM 제품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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