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시간외 매매에서 샤페론 주가는 종가보다 1.18% 오른 3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샤페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29만7654주이다.
대신증권은 앞서 샤페론에 대해 신약개발 효율을 높여주는 나노바디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에 있으며 기술력에 걸맞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샤페론은 지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서울대 학내 벤처 출신 바이오벤처다. 염증복합체 억제제, 나노바디 항체 기술. 기술이전(Licensing-out)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 주요 연구 인력은 박사급 11명, 석사급 22명 등 총 37명이다.
GPCR19은 혁신적인 염증 조절 메커니즘으로 염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은 국내 2상 완료, 미국 2상 진행 중에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NuCerin)'은 국내 1상 진행 및 국내 판권 기술이전이 완료됐다. PDL1·CD47 타겟 나노바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리시맙(Papiliximab)'은 전임상을 완료했으며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누겔'은 GPCR19를 표적으로 염증 반응을 포괄적으로 조절하고 선천 면역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낮은 부작용으로 폭넓은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2026년 상반기 미국 2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간에라도 긍정적 결과가 도출된다면 기술 수출 탄력이 기대된다"며 "현재 다수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나노바디는 기존 항체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항체 기술로, 면역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구축해 PD-L1·CD47 타깃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등을 개발했다"며 "AIDEN 플랫폼은 2억4000만개의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언급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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